개똥생각

[스크랩] 부의금 봉투 쓰는법 - 조문(문상) 상식

각계♡ 2011. 3. 5. 09:24

♣  부의금 봉투 쓰는 법

 

상가에 부의를 보낼 때는 백지에 단자(單子)를 써서 봉투에 넣어 보냅니다. 단자를 쓰지 않을 때는 봉투 표면에 물목이나 금액을 표기하고, 조물(吊物)을 보낼 때는 물품을 따로 싸고 단자만 봉투에 넣어 보냅니다. 부의는 조상을 갔을 때 속명소에 미리 제출한 후 조문합니다.

 

 

 

위처럼 쓰시면 됩니다.

 

賻儀 = 賻 : 부의할 부, 儀 : 모양 의

 

조문 시에는 장례식장의 진행에 불편을 주고 유족에게 정신적 피로감을 줄 수 있으므로 너무 오랫동안 말을 시키지 말아야 하며, 고인의 사망원인, 경위 등은 상세하게 묻지 않는 것이 예의입니다.

 

또한 반가운 친구나 친지를 만나더라도 큰소리로 이름을 부르지 않고 낮은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말하고 조문이 끝난 뒤 밖에서 따로 이야기합니다.

 

조문 갈 때는 의상도 예를 갖추도록 합니다. 남성은 검정색 양복이 원칙입니다. 갑자기 통지를 받았거나 미처 검정색 양복이 준비되지 못한 경우 감색이나 회색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와이셔츠는 반드시 흰색으로 넥타이, 양말, 구두는 검정색으로 착용해야 합니다.

 

여성은 검정색 상의에 검정색 스커트를 입는 것이 가장 무난하며, 주름치마는 폭이 넓어서 앉아도 신경이 쓰이지 않아 편리합니다. 검정색 구두에 무늬가 없는 검정색 스타킹이 좋으며, 그 밖에 장갑이나 핸드백도 검정색으로 통일시키고 되도록 색채 화장은 피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 조문 절차 >>

 

1) 외투는 밖에 벗어 둔다.

 

2) 상제에게 목례.

 

3) 영정 앞에 무릎 꿇고 분향할 준비.

 

4) 향은 오른손의 엄지와 검지로 1∼2개 집어 성냥불이나 촛불에 붙인 다음 손가락으로 가만히 잡아서 끄던가 왼손을 가볍게 흔들어 끈 다음 두 손으로 향로에 꽂는다(절대로 입으로 불어 끄지 말 것).

 

선향은 하나로 충분하며, 여러 개일 경우 모아서 불을 끄더라도 꽂을 때는 하나씩 꽂아야 한다. 그리고 향로에 타고 있는 향이 많은 경우 굳이 분향을 하지 않아도 되며, 여러 명이 함께 조문할 때에는 대표로 한 명만 분향하면 된다.

 

5) 영정에 재배(남자는 한 걸음 물러서 재배한다. 여자는 4배가 원칙이지만 재배도 무방하다)하고, 한 걸음 물러서서 상제와 맞절한 후 인사말을 한다.

 

조문객은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얼마나 슬프십니까’,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환중이시라는 소식을 듣고도 찾아 뵙지 못하여 죄송하기 짝이 없습니다’, ‘망극한 일을 당하셔서 어떻게 말씀드려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망극이란 말은 부모상에만 쓰임) 등의 인사말 정도로 조의를 표한다.

 

그러나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무방하며, 친한 사이라면 장지에 대해 물어볼 수 있다.

 

6) 부조금 내기.

 

 

<< 기독교식 조문 절차 >>

 

1) 헌화.

 

2) 고인에 대한 묵념이나 기도.

 

3) 상주에 대한 맞절 내지는 상주 위로.

 

4) 부조금 내기.

 

 

<< 기독교식 조문을 받는 방법 >>

 

상주에게 인사하는 것은 괜찮지만 영구(靈柩) 앞에 절하는 것은 안 됩니다. 빈소의 영정 밑 적당한 곳에 <저희 장례는 기독교 상례대로 하오니 영구 앞에 절은 삼가주십시오>라고 써서 붙이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또한 상가에서 술, 담배를 대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또한 밤샘을 할 때에도 부도덕한 오락은 피해야 하며 조용히 찬송가를 부르거나 기도를 합니다. 상주는 빈소를 떠나지 말아야 하며 슬픔에 싸인 유족들과 함께 위로 예배를 드립니다.

 

또한 제사 음식은 차리지 않고, 사자의 사진을 가운데 게재합니다. 조문객이 기도 전에 헌화할 수 있도록 화병에 하얀색 국화꽃을 50여 송이 정도 준비해둡니다. 한편 비기독교인들의 조문을 위한 배려의 하나로 향과 향로를 제단 앞에 비치하는 것도 예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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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자료 >>

 

부(賻)란 예전에 가난한 선비가 상주가 되어서,상문 가는 사람이 삼베몇필,파 몇단 팟죽 몇동이를 값을 메기지 아니하고 적어두는 기록을 뜻합니다. 지금은 그렇게 부(賻)字를 쓸만큼 가난한 선비는 없는 것 같습니다.

금세 우리는 상가를 방문하여 봉투에 부의라고 적고는 자기이름을 쓰고 돈을 얼마넣어서 호상소에 전합니다. 요즈음은 아예 절간에 불전을 넣듯이 함을 빈소에 차려 놓은 경우도 보았습니다.

부의록은 상가(초상이 난집)에서 작성하는 것입니다. 상문온 사람에게 감사의 표시로 기록해 두어야 나중에 그 갚음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상문간 사람사람이 거꾸로 부의라는 말을 쓸 자격이 있겠습니까.어떻게 상문 간 사람이 고마움을 표현한다는 말입니까 ?  상주된 슬픈이를 위로하러 간 사람인데 그 고마움은 상주가 나중에 표하는 것입니다.

앞서도 얘기 했듯이 부의록은 상가에서 사화를 맡은 사람이 적습니다 사화는 면복이 된 사람이 맡아야 모양세가 보기 좋습니다. 두건을 쓰고 사화를 맡지 않아야 된다는 말입니다.

각설.그럼 예전에는 어떻게 했는냐 하면 향촉대<香燭代)라고 써서 전했습니다. 망인을 위해 그저 향이나 피우고 촛불을 밝히라는 의미 입니다.

다음카페 전통의 명문 경주이씨 종친회 운영자 올림

 

출처 : 아낌없이 주는나무 = 매실연구소
글쓴이 : 아낌없이주는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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