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산책

울엄마가 농약을. 드셧다..우짜노

각계♡ 2025. 8. 7. 16:31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말은 나름 청산유수엿다
그래서 엄마한테. 맞기도 많앗지만. 맞으면서 잘못햇다는 말을 잘 하지 않고 종종 가슴후벼파는 소리도 많이 햇다
그날도 뭔가로. 아마. 축구공인가를 사달고  땡강을 부린것 같기도 하고. 그시절엔 축구공만 사줌. 할렐루야 팀. 이영무 선수처럼. 될듯 싶어지 아마..
그런데 그전에. 몇번을. 사줫다. 구멍나고 잊어먹구. 한터엿고..아마  혼자. 살림을 책임지는 엄마 주머니는  텅비어있고 담배돈이 들어올려면 근 반년은 지나야 되는 형편이엇으니..  엄마는 돈없다 모사준다..지난번에 사준지 얼마되도 않는다고..하시는데.  싸가지라곤 밥말아자신 초딩 3~4학년쯤 되엇나 햇던. 나는 부모가 되갔고 그것도 못해주냐며..    .그럼 엄마는. 내가 무슨 죄를 지어서 제런것을 낳아서..로 받아치심..부모라고 다부모가 아니다며 낳앗음 책임을 지어야지..라고 지금 생각함  
아주 질근질근 할것같이 엄마의 속을 마니 후벼팟던날 엄마가.  엄마가 필요엾음 너희들끼리 잘살아보라며..농약을 마시고 죽겟다며..  농약을 입에 대곤 집뒤에 비닐하우스로 올라가곤 내려오질 않으신다..그상황에서 이 미친 아들눔은 엄마 죽음 어쩌지..당장 낼부터 어찌 사나 이런생각을 하고 있엇지만 해답이 당연히 없엇다.. 아주 쪼꼬만하게 그런와중에도 계산을 햇다..  아주 무서운눔 이엇다우쨋든 그날은 백기투항하고 비닐하우스로 올라갓더니..엄마가 쓰러져 계셧다.
모시고 내려와서 엄마람 우리 남매들은 여하튼 감정이 복받쳐. 서러 안고 많이 울엇던 기억이 난다
낭중에 엄마한테 당시상황을 물으니 농약병을 입에 갔다 댓더니.  쎄하고 역한 냄새가 강하게 올라와 입만대엇다 하신다..그래도 자식눔들이 하우스를 엄마를 살리겟다 올라가지 않앗담 사람이란게 무슨 생각을 햇을지 모른다..우리삶에서. 가급적  극단적 상황까지 몰고 가선 안되며..혹여라도 누군가. 극단적상황으로 갈때는 적당히 퇴로를 열어주는 지혜를 배울수 있엇다. 다만 그 싸가지 없던 자식눔은  오십이 다되서야 자신의 엄마는. 정말 세상에. 낳아놓고 모두 떠나.   낳앗다고 다 부모가 아니란 말대로라면.. 그냥 스스로 버려져 온전히. 어른이 된것이니.. .그분은 받은게 없으니. 싸가지가론 어데 쌂아 먹으려해도 없는 아들눔에. 평생 배푼것은. 그냥. 어디서 받아서 준것이 아닌. 창조해서. 배풀고간  세상에서 가장존경받아도 될 울엄마란걸
다늦게 나마 알게되엇다.. 그싸가지라고 하나없는 아들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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